손흥민, 후반 투입에도 토트넘 패배 막지 못해… 풀럼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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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반 투입에도 토트넘 패배 막지 못해… 풀럼에 0-2 완패

토트넘이 풀럼 원정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했다. 손흥민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중 유럽대항전을 치른 여파인지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리그에서의 목표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 속에서 집중력마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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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풀럼 원정에서 0-2 완패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은 3월 1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순위는 1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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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 대기… 리그 포기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 수비진: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
🔹 미드필드: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 공격진: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주중 AZ 알크마르와의 유럽대항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영향 때문인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특히 토트넘은 사실상 리그에서 더 이상 목표가 없는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희박한 데다, 강등권과도 거리가 있어 리그보다 컵 대회를 우선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결국 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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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슈팅 단 1개… 최악의 경기력

토트넘은 전반 내내 무기력했다. 공격은 전혀 날카롭지 않았고, 수비는 불안했다. 결정적으로 전반 45분 동안 슈팅을 단 1개만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무뎠다.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지 못한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고,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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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투입 후 반격… 하지만 부족했다

손흥민이 들어오면서 토트넘의 공격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
✔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며 공격 기회 창출
✔ 후반 막판 솔란키에게 결정적인 패스 전달

하지만 문제는 마무리였다. 토트넘은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후반 33분,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수비 숫자가 많았음에도 제대로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43분엔 벤 데이비스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라이언 세세뇽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토트넘은 0-2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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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5~6점, 그래도 팀 내 최고 평점

경기 후 손흥민은 여러 매체로부터 평점 5~6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몇 차례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도했고, 경기 막판 솔란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브닝 스탠더드’ 역시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평점 6점을 줬다.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 공격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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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 경기에서 확인된 것은 토트넘이 리그보다 컵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한 것을 보면, 다음 경기에서의 총력전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리그 13위라는 성적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시즌 막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다음 경기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